안녕하세요 님, 키키입니다.
작년 이맘때 처음 이 뉴스레터를 보내며 조심스럽게 "안녕하세요, 키키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던 게 기억나요. 어느새 계절이 한 바퀴 돌았고, 저는 지금도 여전히 독자님께 책을 어떻게 전할까 고민 중이에요.📚
이번 뉴스레터에는
'광고 같지 않은 책 소개는 가능할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지난 1년의 기록과 고민을 담아봤어요📝 그리고 작게나마 감사의 마음도 함께 전해드릴 수 있기를 바라며
소소한 이벤트도 준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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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月 콘텐츠
지성인의 책장|마케터의시선|이벤트|오디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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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년이 지나도 여전히 사랑스러운 곰돌이 푸 이야기. 푸와 피글렛, 이요르, 티거까지—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이 친구들의 이야기. 하지만 이 엉뚱하고 다정한 동물 친구들의 진짜 모험담을 원작 그대로 만나본 적은 많지 않을 거예요. 『곰돌이 푸 전집』은 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오리지널 컬러 일러스트 250컷을 그대로 담아낸 완전판이에요. 게다가 아이를 위해 이야기를 썼던 작가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책이라서,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잔잔한 감동이 밀려옵니다. 읽다 보면 푸의 엉뚱한 말투와 서툰 노랫말이, 왠지 모르게 지금의 나에게 위로처럼 다가오기도 해요. "걱정 마, 비는 언제나 그치기 마련이야"라는 푸의 말처럼, 이 책은 마음속 조그만 숲속 같은 존재가 되어줄 거예요. 이번 여름에는 작고 사랑스러운 이 모험담을 책장 한켠에 담아보는 건 어떨까요? 🌳
✨별을 보면 괜히 마음이 말랑해지는 날 있지 않나요? 그런데 정작 우리는 ‘우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드디어 만나는 천문학 수업』은 “그냥 밤하늘이 좋아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본 적 있는 분께 딱 맞는 우주 입문 교양서예요. 복잡한 수식은 싹 걷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천문학의 핵심 개념을 설명해 주거든요. 🌌 태양계, 별, 블랙홀, 외계 생명체, 빅뱅 우주론까지 과학 다큐보다 친절하고 교과서보다 재미있게! 망원경 없이도 하늘 보는 재미를 알려주기도 하고, ‘우주에 생명은 우리뿐일까?’ 같은 오래된 질문도 과학의 언어로 다시 들여다봐요. 밤하늘을 멍하니 바라보다 궁금해졌던 모든 것!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합니다.
✨ HOT BOOK|『수면의 뇌과학』 ✨ 현대지성 클래식 Coming Soon|현대지성 클래식 67 『세네카 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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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주니어가 두 번째 책을 들고 다시 인사드립니다. 이 책이 어린이 독자와 어른 독자 모두에게 다정한 친구가 되어주기를 바라며 소개해드릴게요💚
☔ 비 오는 날, 아이랑 뭐 하고 놀지…? 긴 장마가 시작되면 집 안에서 하루 종일 심심해하는 아이와 씨름하게 되죠. 실내 놀거리를 검색해도 뾰족한 수가 없을 때, 첼로 한 대로 마법을 부리는 그림책이 있다면 어떨까요? 『비 오는 날은 뭐 하고 놀지?』는 엠마라는 아이가 할아버지 집에 놀러 갔다가 낡은 벽장에서 첼로를 발견하며 펼쳐지는 상상 가득한 하루를 담고 있어요. 할아버지의 첼로 연주가 시작되자 지루했던 하루는 호수와 백조, 그리고 춤으로 가득한 환상 세계로 바뀌고, 음악이 끝난 뒤에도 엠마는 일상의 소리들이 다정하게 들리는 마법을 경험하죠. QR코드로 직접 첼로 연주를 들을 수도 있어요🎵 『비 오는 날은 뭐 하고 놀지?』는 심심한 날도, 울고 싶은 날도, 행복한 날도 음악과 함께라면 즐거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 주는 그림책이에요. 음악의 힘으로 넓어지는 아이의 세계, 이번 장마엔 이 책과 함께해 보는 건 어떨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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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를 쓰면서 고민한 것들
읽는 사람도 즐거웠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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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를 처음 보낸 게 작년 이맘때쯤이었으니 벌써 키키라는 이름으로 현대지성 뉴스레터를 보낸 지 딱 1년이 되었습니다. 뉴스레터 시즌3를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했던 건 '광고처럼 보이지 않는 책 소개가 가능할까?'였어요. 한 달에 한 번 받는 메일인데 너무 우리 책 이야기만 하면 읽는 이의 입장에서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알려야 한다'라는 현실과 '읽는 사람도 즐거웠으면 좋겠다'라는 마음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일은 지금도 여전히 고민 중이지만요, 그동안 보냈던 뉴스레터를 다시 들춰보니 저 나름대로 여러 시도를 해왔더라고요. 평범한 일상을 나누기도 하고, 프로 일잘러 편집자분들의 인터뷰를 실어보기도 하고, 계절이나 기분에 기대어 다양한 책 소개를 시도해 본 흔적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이 자리를 빌려 독자님께 묻고 싶어졌어요. 님은 그간 현대지성 뉴스레터 어떻게 읽어오셨나요?📚 어떤 콘텐츠가 가장 기억에 남으셨는지, 혹은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답장으로 알려주세요. 사실 뉴스레터를 쓰는 건 일방적인 소통 같아서 늘 궁금했거든요. 독자님의 목소리가 들리면 더 나은 뉴스레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작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의견을 보내주신 분 중 5분께 아이스크림 쿠폰을 보내드릴게요! (답장은 8월 7일 목요일까지 보내주시면 돼요. 부담 없이 편하게 한 줄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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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출간될 도서의 카드뉴스를 만들며... 썸네일을 고민하고 있는 키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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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마케터가 책을 알리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지만, SNS에서 출판 마케팅의 꽃은 단연 카드뉴스가 아닐까 생각해요. 책을 소개하는 방식에 대한 고민은 카드뉴스에서도 이어지는데요. 책의 핵심을 잘 담아내면서도 SNS에서 가볍게 읽히도록 만드는 것. 그 사이 균형을 찾는 일이 늘 어렵습니다.😭 10장 안팎의 카드로 책 한 권의 메시지를 전하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까다롭거든요.
예를 들어 300페이지짜리 과학책을 카드뉴스로 만든다고 생각해보세요. 저자가 치밀하게 쌓아 올린 논리와 사례들을 몇 장의 카드로 담아야 하는데 분량 조절을 잘못하면 카드뉴스의 장점인 '간결함'을 잃어버리고 반대로 너무 압축하면 "이게 무슨 말이지?" 싶은 어색한 내용이 되어버리죠.
그래서 요즘은 카드뉴스를 만들 때 '책의 맛보기' 개념으로 접근하려고 해요. 모든 내용을 다 담기보다 독자가 "아, 이런 관점이 있구나" 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포인트 하나만 제대로 전달하는 거죠. 마치 서점에서 책을 펼쳐보고 "이 책 괜찮네?" 하고 느끼는 그 순간처럼요. 그런 순간을 SNS에서도 만들어보고 싶어요.
가끔은 열심히 만든 카드뉴스에 좋아요(♥)가 눌릴 때, "덕분에 이 책 알게 됐어요" 같은 댓글이 달렸을 때 그간의 고생을 보상받는 기분입니다.😊 혹시 시간 나시면 키키와 마늘이 만든 책 이야기 구경하러 오시지 않을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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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다큐보다 친절하고, 교과서보다 재밌는 책
천문학자도 인정한 '우주 입문서'의 정석!
『드디어 만나는 천문학 수업』 서평단 모집
💁모집 인원: 20명 📅 모집 기간: ~ 7/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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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NT] 책 추천하고 커피 기프티콘 받기
참여 감사 선물: 커피 기프티콘(2명)
*다음 호 뉴스레터 발송일(매월 마지막 주 평일)에 경품을 지급합니다.
독자와 함께 만드는 지성인의 책장! 재밌고 유익하게 읽은 현대지성 책이 있다면 추천해 주세요! 골라주신 책은 8월 독자의 책 추천에 반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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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뇌를 젊게 함으로써 저속노화를 이끈다는 실생활에 유용한 방법론을 제시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십대 이상이신 분들에게 필독을 권하고 싶어요.
_오대석 |
깊은 절망 속에서도 위안을 길어 올릴 수 있었던 철학을 읽으며 머리의 온도를 식히고, 더운 여름을 강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드는 책.
_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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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을 이해하는 관문이자,
서양철학의 모판이 되는 필독서 『플라톤 국가』
🎧 『플라톤의 국가』를
전문 성우의 안정적인 목소리로 들어보세요. 차분하면서도 깊은 낭독이 『플라톤 국가』 속 철학의 사유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구독, 댓글, 좋아요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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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지성
E. support@hdji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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