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도서전 준비 썰을 들려주세요!
어디서부턴가 우리의 컨셉이 오해를 받아 대국민 사과를 했던 일이나, 3개에서 2개로 부스가 강제로 축소당해 당황했던 일들이 생각나네요...

Q. 독자에게 어필 한마디
비록 해적 컨셉을 못 해서 아쉽지만, 그것보다 더 멋있고 이쁜 부스와 굿즈로 찾아뵙겠습니다.

실은 아무도 몰랐겠지만, 이번 항해 콘셉트는 작년 도서전이 끝난 직후부터 혼자 생각하고 있었던 아이디어예요. 작년에는 그린 컬러가 메인이었으니, 이번에는 블루 컬러를 메인으로 한 바다 콘셉트가 좋겠다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죠. 그래서 이번 도서전 콘셉트 회의 때, 슬쩍 "이번엔 블루 컬러를 메인으로 해보는 건 어때요?" 하고 먼저 이야기해봤어요. 혼자만의 생각이라 강하게 주장하진 못했지만, 마침 팀장님께서 "해적 콘셉트는 어때?"라고 제안해 주셔서 속으로는 ‘좋다꾸나!’ 하고 기뻐했답니다. 그 덕분에 저는 용기를 내어 “해적보다는 항해 콘셉트가 더 좋을 것 같아요”라고 주장할 수 있었어요. 😁

여느 때처럼, 이번 부스와 굿즈도 콘셉트에 충실하게 꾸몄습니다!
파란 바다를 좋아하신다면, 항해를 떠나고 싶으시다면 현대지성 부스에 꼭 들러주세요! 😊

📣전설의 배표 판매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