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한 관계란?

: 누군가가 나를 조종하거나 가스라이팅 하거나 학대하는 관계입니다. 정서적으로 혹은 신체적으로까지 당신에게 해를 끼치고, 당신을 더는 알아볼 수 없는 누군가로 바꾸어 놓는 것 같은 관계입니다. 유해한 사람들은 에너지를 빨아먹는 흡혈귀 같아서 그런 사람이 가까이에 있기만 해도 자신이 빈 껍데기가 된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유해한 관계에 휘말리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관계가 위험한 관계가 될 거라는 조짐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관계에 휘말립니다. 이러한 관계는 각양각색의 교묘한 방식으로 나타나서 몇 달 또는 몇 년 동안 고통받으면서도 그게 폭력적인 관계인지 깨닫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 상사, 동료까지 나의 관계는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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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라도 해당한다면 현재 유해한 관계 속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해당하는 설명이 많을수록 🧐독이 되는 관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해한 관계의 3단계 서클

유해한 관계에는 3단계의 행동이 존재합니다.

• 이상화

: 연인 관계라면 애정 공세를 펼치고 선물을 한가득 안겨줍니다. 직장에서는 당신을 똑똑한 직원이라 칭찬하며 치켜세우고, 친구나 가족 관계에서는 🗯️"나에게 필요한 사람은 너뿐이야"라고 이야기합니다. 이상화하는 사람들은 당신을 완벽한 사람으로 보는 것 같지만 그들이 진심으로 그렇게 느껴서 하는 말은 아닙니다.

• 깎아내리기

이상화로 당신과 충분히 친밀해졌다면 이젠 깎아내리기가 나타납니다. 이 단계는 서서히 진행되는데, 그들은 먼저 지나가는 말로 당신의 외모나 행동을 평가합니다. 그다음 노골적으로 비판하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당신을 비난합니다. 깎아내리기는 종종 친절을 베풀거나 잘해주는 행동과 함께 나타납니다. 따라서 유해한 사람의 좋은 면이 언제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에 관계에서 벗어나기가 더 힘들어집니다.

• 버리기

이런 관계가 지속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연락이 끊기며 버리기가 시작됩니다. 만나자마자 이상화했던 것처럼 버리기 단계도 갑작스럽습니다.

+ 후버링

유해한 사람은 당신을 버린 뒤에도 간간이 주위를 맴돌며 관심을 보여 당신을 떠나지 못하게 합니다. 종종 당신이 필요해질 때 아무렇지 않게 연락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행동 때문에 유해한 관계의 사람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것도 학대일까?

* 학대의 다양한 형태: 신체적 학대, 성적 학대, 재정적·경제적 학대, 언어적 학대, 정서적·심리적 학대

유해한 관계가 언제나 폭력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러워하는데요.

'내 관계는 그 정도는 아니야. 나보다 더 심한 사람들도 많은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셨나요?

그와 지내는 시간의 90퍼센트는 좋은 상태이고, 10퍼센트만 정서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상태가 되어도 유해한 관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신에게 때때로 잘해준다고 폭력적인 행동이 지워지는 건 아니니까요.

유해한 관계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우선 연락을 끊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당장 연락을 끊는 것은 쉽지 않지만 회복을 위해 꼭 필요한 단계입니다. 주의할 점은 만약 당신이 연락을 끊은 후 당신의 주변 사람이 유해한 사람의 연락을 도와준다면 💥단호하게 싫다는 의사 표현을 해서 완벽하게 연락을 차단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회복’입니다

유해한 관계를 끝낸 후 대부분의 사람이 큰 상처를 안고 살아갑니다. 그중 대게는 스스로를 탓합니다. 따라서 관계를 끊어내고 스스로를 회복시키는 것까지가 이 과정의 마무리입니다.

저자는 미국 정신 건강 전문가로 수년간 상담실과 법원에서 타인을 지배하고 조종하고 괴롭히는 가해자와 피해자를 만나왔습니다. 이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아마존 베스트셀러 『가스라이팅』을 출간하였고 이후 가스라이팅 피해자가 자기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고 배신과 분노, 자책 등의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알고 그들이 스스로를 돌보고 용기를 내 세상에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

저자의 표현대로 회복의 과정에는 ‘결승선’이 없습니다. 회복의 과정이 언제나 앞을 향해 가는 것도 아닙니다. 때로는 후퇴하는 것 같고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 듯한 순간도 있지만 기억하세요. 앞에 놓인 길이 쉽지는 않겠지만, 상황은 좋아질 수 있습니다. 아니, 반드시 좋아질 것입니다. 이 책과 치유와 함께 회복을 향해 작은 발걸음을 내딛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이 책은 우리 스스로 유해한 관계를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심리서가 처음인 사람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자상한 가이드북”

- 하지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건국대학교 교수)

★ 아마존 베스트셀러 『가스라이팅』 저자의 신작 ★

★ 『사이콜로지 투데이』 기고 칼럼 3800만 뷰 돌파 ★

★ 미국 정신건강협회 공인 상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