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인사가 많이 늦었습니다. 지난 한 해는 잘 마무리 하셨나요? 연말을 정신없이 보내고 1월 첫 뉴스레터를 보내는 지금이 돼서야 비로소 작년을 돌아보게 됩니다.
한 해 동안 어떤 책을 알렸고, 어떤 독자들과 만났는지 조용히 떠올리며 정리해보니 올해는 그 연결의 순간들을 조금 더 자주, 더 가까이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작게나마 새로운 시도를 하나 준비해봤습니다. 바로 한 권의 책을 나누는 교환독서 이벤트예요. 서로의 마음이 오가는 한 권의 책이, 올 한 해의 좋은 시작이 되길 바라며, 2026년의 첫 인사를 전합니다.📚
26년 1월에 읽기 좋은 책 하나만 고른다면 저는 이 책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사이토 히토리의 어떻게 살 것인가』는 최종 학력이 중졸임에도 일본에서 개인 사업 소득만으로 오랫동안 고액 납세자 1위에 오른 전설적인 사업가사이토 히토리가 자신의 인생 철학을 담아낸 책이에요. 이 책에서 그는 부자가 되는 법을 말하는 것이 아닌 삶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이 결국 인생을 바꾼다고 말하는데요. 히토리는 고통은 참고 견디는 삶이 아니라 삶을 즐기는 태도가 부를 불러온다고 강조하며, 많은 사람들이 흔히 놓치기 쉬운 일상의 가치들을 되짚어 줍니다. 겉으로 보이는 성공보다 삶을 어떻게 바라볼지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할 때 이 책에서 히토리가 전하는 단단한 태도와 따뜻한 응원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사람 사이의 관계는 늘 어렵습니다. 말 한마디로 가까워지기도, 멀어지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이런 관계의 어려움을 ‘감정’이 아니라 ‘뇌’의 작동 방식으로 풀어낸다면 어떨까요? 🧠 『인간관계의 뇌과학』은 그동안 성격 탓이라고만 여겨졌던 감정적 반응과 관계의 패턴을 뇌과학이라는 렌즈로 다시 들여다보는 책입니다. 타인을 불편하게 느끼는 이유, 사소한 말에 상처받는 이유,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예민해지는 이유… 그 모든 배경엔 뇌의 자동 반응과 생존 본능이 있습니다. 저자는 복잡한 이론 대신, ‘왜 그런 감정을 느끼는지’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이야기합니다. 뇌를 알면, 내 감정의 근원을 이해할 수 있고, 그것이 곧 더 나은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죠. 지금의 인간관계가 자꾸 어려워지고 있다면, 한 번쯤 감정이 아니라 뇌의 언어로 나를 들여다보는 경험을 해보세요. 🌱
“한번은 똑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어떤 이는 아주 가난한 반면, 어떤 이는 매우 부유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는 크게 놀라서 무슨 이유에서 그런지 살펴봐야겠다고 생각했네. 나는 살펴보면서 충분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네. 일을 무작정 하는 사람들은 손해를 보지만 일에 공을 들이고 근면하게 임하는 사람들은 일처리가 더 빠르고 수월할 뿐 아니라 더 많은 이득을 얻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 _ 「제1부. 가정 경영론. 2장. 부유함에 대하여」 중에서
책을 읽다 보면 이런 순간이 있죠. '아, 이 문장 정말 좋다! 다른 사람은 이 부분을 어떻게 읽었을까?'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독서모임이 있는 거겠지만 만나는 건 조금 부담스러운 독자님들을 위해 이번 1분기, 현대지성에서 조금 특별한 독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혼자 읽고 끝나는 독서가 아니라 한 권의 책을 여러 사람이 함께 완성해 가는 독서입니다.
함께 읽어요! 현대지성 클래식 교환독서
이 교환 독서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먼저, 현대지성 편집자와 마케터가 한 권의 클래식 도서를 읽고 책 안에 직접 밑줄과 메모를 남깁니다. 그 책을 독자 한 분께 보내드리고, 독자님은 이미 적혀 있는 메모를 따라가며 자신의 생각을 덧붙입니다. 그다음, 같은 책이 또 다른 독자에게 전달되고, 이 과정이 릴레이처럼 이어집니다. 한 권의 책이 몇 달 동안 여러 사람을 거치며, 점점 더 많은 생각을 담게 되는 방식이에요.
1분기 첫 번째 교환독서 도서
교환 독서의 첫 책은 톨스토이의 고전『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입니다. 이번 달은 마케터 키키와 편집자 페페가 먼저 읽어 보았는데요. 어릴 때는 따뜻한 우화처럼 읽혔던 이야기를 어른이 되어 다시 읽으니 전혀 다른 책처럼 느껴졌던 책입니다. 이 짧은 이야기들 뒤에는 자살 직전까지 갔던 톨스토이의 인생을 완전히 바꾼 질문이 숨어 있거든요.
『전쟁과 평화』와 『안나 카레니나』로 이미 명성과 부를 모두 손에 쥐었던 시기에 톨스토이는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인간은 왜 사는가”라는 질문 앞에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해요. 그리고 그 고민 끝에 내린 답을 톨스토이는 어려운 말 대신 아이와 평범한 사람도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로 전해야겠다고 선택했고 그렇게 탄생한 단편들이 이 책에 담겨 있어요.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강요하기보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게 하는 힘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책이예요.✨
초한지, 삼국지 사례와 함께 손자병법의 내용이 설명되어 이해하기 쉽고 현실에 적용하기 좋었습니다.
_마키아벨리
뇌과학도 관심 있고, 수면에 대한 관심도 많아서 저의 호기심을 만족시켜 준 좋은 책이었어요. 겉만 훑는 뻔한 이야기들이 아니고 수면 전문가가 알려주는 실제적인 조언이 많이 들어있는 책이어서 실제 잠자는 것에도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잠에 대해 고민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_미스페이스
최고의 자게계발서로 꼽히는 카네기 불후의 명저!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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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 데일 카네기가 전하는 '성공하는 인간관계'의 비밀 🧑🤝🧑